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전체 북펀드
234,900원, 3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펀딩 중 (마감 2026-10-25, 출간예정 2026-10-29)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 스토리
  • 구성
  • 알라딘굿즈
  • 유의사항
  • 응원댓글

책 소개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서 40여 년간 근무하고 국립대만대학 등에서 미술사를 강의한 저자 이림찬이 칠십 대 중반에 이르러 평생의 연구 자료, 강의 경험, 박물관 근무 경력을 한데 녹여 중국 미술사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회화, 조각, 도기, 옥기, 서예 등을 아우르는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은 대부분 세계 4대 박물관의 하나인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의 주요 컬렉션이고, 그 외에 북경고궁박물원과 영국, 미국, 일본의 주요 미술관을 대표하는 작품들이어서 중국 미술의 정수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다. 신석기시대 인면상(人面像)에서 20세기 중후반의 회화 작품까지, 거대한 판형에 세심하게 인쇄된 590여 점의 작품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은 울림을 발하며 소장 가치를 높인다.

중국의 미술사이지만, 그 속에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하고 친근한 고대•근대 문물과 그림, 도기, 화가, 서예가 등이 총망라될 뿐만 아니라,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속 얘기와 역사적인 배경, 작가의 생애 들도 곁들여져 더욱 흥미롭게 읽힌다. 중국 문화가 지닌 힘의 원천을 이해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근간을 파악하고, 중국과 한국 문화의 영향 관계를 살필 수 있도록 하는 이 책은 중국 미술과 문화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본 필독서로, 일반 독자들에게는 쉽고 친절한 교양서로 전혀 손색이 없다.




신석기시대 인면상(人面像)에서 20세기 중후반의 회화 작품까지
- 중국 미술의 거대한 산맥을 짚다


“나는 최선을 다해 과학과 예술을 하나로 녹이는 것을 목표로 할 뜻이 있다. 바로 예술사가 내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다. 나에게는 또 다른 유리함이 있다. 고궁박물원에서 일을 하므로 언제나 그림을 볼 수 있고, 이 보물창고에서 많은 보물들을 발굴해 중국 문화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엮고 논리적으로 새로 배열해 세계에 선양할 수 있다. (중략) 중국 미술사는 처녀지나 다름없어 발굴해야 할 자료들과 노력해야 할 것이 무척이나 많다. 그렇기에 이 길에서 나는 아주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나에게 30년의 시간을 준다면 기쁜 마음으로 이 길을 달려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갈 것이다.”

1957년 12월 25일,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의 이림찬(李霖燦) 연구원은 44세가 된 생일날 일기에 이렇게 자신에 대한 약속을 적었다. 그는 1984년 국립고궁박물원의 부원장직을 마지막으로 40여 년간의 박물관 근무를 마쳤고, 이후 3년의 시간을 들여 평생의 연구 자료, 강의 경험, 박물관 근무 경력을 한데 녹여 책 한 권으로 정리했다. 1987년 세상에 선보인 이 책, 『중국미술사』로 그는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30년 만에 지킨 것이다.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2017년에 이 역작의 한국어판이 나오게 되었다. 책을 번역한 장인용은 국립대만대학에서 공부하던 시절 이림찬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로, 수십 년 전 그의 열정적인 수업의 기억을 되살리고 시원스런 목소리를 생생히 되새기며 설렘 반 걱정 반 번역을 해나갔다. 원고 분량이 많은 것에 더해 방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줄 주석을 꼼꼼히 달며 정성을 기울이느라 2011년에 시작된 번역은 3년의 시간이 흐른 2014년에야 비로소 끝이 났다.

그리고 이 귀한 원고가 편집자, 디자이너의 손을 거치며 다듬어지고 책의 형태로 만들어지기까지 또다시 3년에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 2026년, 이번에 새로이 펴내는 이 책은 판형과 제본, 편집을 완전히 달리하여 독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였다. 그러면서 그간의 미술사적 변화들을 보완하고 내용과 문장을 전체적으로 재점검하였다.

대가의 공력이 담긴 중국 미술사 강의

저자 이림찬은 회화를 전공한 미술학도로서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서 평생을 바쳐 일했다. 거의 매일같이 중국 최고의 보물들을 직접 보고 느끼고 연구한 저자의 미술사 강의는 미술 전공자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서도 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그의 강의를 고스란히 담아놓은 이 책은 그러므로 시대순으로 분류하고 형식적으로 나열해 정리한 건조하고 딱딱한 미술사 책이 아니다.

건축을 제외한 회화, 조각, 도기, 옥기, 서예 등 중국 미술의 핵심을 추려 다루는 데 있어 칠십 대 중반에 이른 저자는 능수능란하게 하해와 같은 중국 미술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옛 문헌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시, 서, 화를 넘나드는 그의 설명은 장강(長江)처럼 유유히 흘러가 결코 지루하지 않다. 중국 미술 전체를 관통해 볼 수 있는 눈과 경험을 갖추었기에 수천 년의 중국 미술의 역사를 이 한 권에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한 권으로 중국 미술사를 어찌 쉽게 말하겠는가”라며 저자는 겸손하게 밝히기도 했지만, 이 책은 단순한 압축 요약본을 넘어서는 탄탄함과 깊이를 갖추고 있다. 친근한 할아버지가 옆에 앉아 작품을 함께 보며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에는 수십 년간 갈고닦은 사유의 힘이 자리하고 있어 중국 미술과 문화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기본 필독서로 여길 만하다. 또한 그 설명이 쉽고 친절하기에 일반인들이 교양서로 보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이는 역자의 노고가 반영된 덕분이기도 한데, 우리나라 독자들을 중국 미술에 가깝게 다가가게 하고자 작품 제목, 인명, 지명의 표기에서부터 수많은 역주까지 세심히 살피며 보충한 것은 출판인이었던 역자의 혜안에서 비롯된 것이다.

전공자의 기본 필독서이자
일반 독자들에게는 쉽고 친절한 교양서


신석기시대 인면상(人面像)에서부터 20세기 중후반의 회화 작품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중국 미술의 역사를 한자리에 모아놓으니 그 웅숭깊음에 끝이 가늠되질 않는다. 더구나 이 책에 소개된 590여 점에 이르는 작품들 하나하나가 오래되어 낡고 퇴색해버린 것이 아닌,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은 울림을 발하는 것들이기에, 보물 같은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더없이 가득 차오름을 느낄 것이다.

수록된 작품들의 대부분은 세계 4대 박물관의 하나로 손꼽히는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의 주요 컬렉션이고 그 외에 북경고궁박물원과 영국, 미국, 일본의 주요 미술관을 대표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생생하게 인쇄된 도판들을 통해 중국 미술의 정수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에게 한껏 친숙하게 다가와 곧바로 마음으로 파고들어 공명을 일으키는 이들 작품을 감상하며, 저자의 높은 식견에 기대어 찬찬히 책장을 넘겨보자. 중국 문화가 지닌 힘의 원천을 이해하며 우리 문화의 근간을 파악하고, 서로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자. 이 책은 중국 미술과 문화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본 필독서로, 일반인들에게는 중국 미술사 그 이상의 쉽고 친절한 교양서로 분명 자리매김될 것이다.

책 속에서

고개지는 마음에 와 닿는 적지 않은 그림 이론을 남겼다. 고개지는 그가 쓴 「위진승류화찬魏晉勝流畵贊」에서 “모든 그림이란 사람이 가장 어렵고 그다음이 산수이며, 또 그다음이 개와 말과 같은 짐승이다. 누각이나 정자는 정해진 것이기에 ‘생각을 바꾸어 기교를 부릴 것’이 없어서 이것으로 그림의 수준을 논할 것도 없다”고 했다. _<진대의 풍격 있는 인물, 고개지>

당나라 태종 이세민李世民이 왕희지의 글씨를 너무 좋아해서 천하에 있는 그의 글씨들을 모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죽기 전에 〈난정서〉를 자신의 무덤에 넣어달라고 했으니, 이야말로 ‘너무 사랑해서 도리어 해가 되는 결과’를 불러온 잔혹한 사례가 되었다. _<왕희지와 중국 서예>

여기서 우리는 중국과 서양의 작품에서 서로 추구하는 취향이 다르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 서양의 작품은 해부에 중점을 두어서 신인이라 할지라도 근육이 강건한 노인이며, 생각하는 사람일지라도 근육에 힘이 들어가 땀을 흘리는 모습이다. 중국은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내면을 밖으로 끄집어내고자 노력하며, 모습이 닮아야 한다는 부분을 생략하거나 또는 현저하게 왜곡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전달하고자 하는 정신은 충만해 있다. _<조소 예술의 빛>

범관范寬은 〈계산행려도谿山行旅圖(산과 골짜기를 지나감)〉로 천하에 이름을 떨쳤다. (중략) 천 번 만 번 휘날리게 붓질을 했어도 질리지 않는 ‘우점준雨點皴’과 산의 장엄하고 위대한 면모를 표현하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붓질로 작은 돌멩이 하나도 그려 넣기를 멈추지 않은 범관의 지극한 정성에 어느 누군들 감동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_<산수화의 황금시대-하下>

이동李東의〈매어고주도賣魚沽酒圖(생선 파는 주막)>는 숲속에 함박눈이 내리고 어느 어부가 마을의 작은 가게에서 생선과 술을 팔고 있으며, 강의 풍경이 펼쳐져 있으니 그야말로 시와 같은 정취가 어린 그림이다. 남과 북의 송나라가 이렇게 판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북쪽은 가을바람에 튼실한 말을 타고 변방을 달리는 곳이고, 남쪽은 봄비 속에 살구꽃 피는 강남이기 때문이다. _<산수화의 백은白銀시대>

중국 산수화에서의 준법은 원래 흙과 바위를 표현하는 데 두 계통이 있었다. 바위산은 부벽준을 쓰고, 흙산은 피마준을 썼는데, 뒷날 이른바 ‘남종 산수화’에서는 피마준을 가장 정통한 화법의 종주로 삼았다. 황공망이 〈부춘산거도권〉에서 쓴 피마준은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것이다. _<산수화의 청동靑銅시대>

〈강남춘도〉나 〈고목한천도〉와 비교해보면, 하나는 ‘문文’이고 다른 하나는 ‘무武’이며, 하나는 부드러움이고 하나는 굳셈이며, 하나가 살구꽃 피고 봄비 내리는 강남이라면 다른 하나는 가을바람에 말발굽 달리는 북방의 변방이다. _<산수화의 백철白鐵시대>

옛사람이 “책을 읽는 것은 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옛사람의 고뇌에 찬 마음을 파내는 것이다[讀書不具隻眼,埋沒古人苦心]”라고 했는데, 그림을 보는 것도 이와 똑같다. _<중국의 화조화-상上>

고개지가 초상화를 그릴 때 중점을 둔 것은 그 특징을 잡아내는 것과 눈이었다. 그가 배해裵楷의 초상을 그리는 이야기에는 이 특징을 잡아내는 사례가 나온다.배 해의 초상화를 그리는 데 뺨에 털 세 가닥을 그려 넣었다. 그러고서 말하기를, 배해는 잘생기고 아는 것도 많은데, 이것이 바로 그의 유식함이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자세히 보니 얼굴에 생생함이 훨씬 더 살아났다. _<중국의 초상화>

내가 제백석의 그림을 보고, 또한 얼굴도 보고, 깊은 생각을 하며 이러저러한 인연으로 중국 미술사를 연구하면서, 제백석은 최근 1백 년의 시기에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단 한 가지밖에 없는 듯한데, 그것은 바로 그의 ‘고집’이다. 그는 착한 것을 선택해 고집을 부릴 뿐만 아니라, 그 고집에는 생기가 있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생기가 있음은 그림에 유머가 있기 때문이고, 사랑스럽다는 것은 정과 온기가 넘치기 때문이다. _<제백석을 새로이 논하다>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이림찬 李霖燦 (1913~1999)

하남 휘현 출생. 국립항주예술전과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1939년 운남 여강 일대에서 나시족의 생활과 문화, 상형문자를 조사·연구했고, 1941년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연구원으로 임용된 뒤 40여 년을 박물원에서 일하며 중국 회화를 연구했다. 국립대만대학, 국립대만사범대학, 문화대학 등에서 미술사를 강의했다. 세심한 관찰로 수백 년 동안 아무도 보지 못한 그림의 면모를 여럿 밝혀냈다. 국립고궁박물원 부원장을 끝으로 은퇴했으며, 《예술 감상과 인생藝術欣賞與人生》 등 10권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남겼다.


옮긴이 | 장인용

대학에서 중문학을, 대학원에서 중국미술사를 공부했다. 국제교류재단에서 출판 일을 시작해 뿌리깊은나무를 거쳐 지호출판사에서 30년 가까이 출판에 종사했다. 《식전》, 《주나라와 조선》, 《한자본색》, 《동양화는 왜 문인화가 되었을까》, 《동양화 도슨트》, 《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 등을 썼다.

도서 정보



도서명: <중국미술사>

- 분류: 예술 > 미술 > 미술사 > 중국미술사
- 판형: 188*255mm / 양장(실제본) / 520쪽
- 정가: 87,000원
- 출간 예정일: 2026년 10월 18일
- 펴낸 곳: 새움출판사

※ 표지 및 본문 이미지, 제작 사양, 일정 등은 출판사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품구성 상세 보러가기 >

1. 78,300원 펀딩
- <중국미술사> 도서 1부
- 책갈피 3매 세트 (도서 내 삽지)
- 후원자 명단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알라딘 굿즈 상세 보러가기 >

<중국미술사> 책갈피 세트 (도서 내 삽지)
긴 책갈피 3개 세트, 사이즈 50*180mm, 종이









상품구성

1.  78,300원 펀딩
  • <중국미술사> 도서 1부
  • 책갈피 3매 세트 (도서 내 삽지)
  • 후원자 명단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 4,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4% 추가 마일리지 적립
  • 3,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3% 추가 마일리지 적립
  • 2,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2% 추가 마일리지 적립
  • 1,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1% 추가 마일리지 적립
※ 추가 마일리지는 도서 출고일 기준 3주 이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되며,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출고 시 이메일 및 문자 안내가 발송됩니다.)


<중국미술사> 책갈피 세트 (도서 내 삽지)
긴 책갈피 3개 세트, 사이즈 50*180mm, 종이












  • 도서가 포함된 상품에 펀딩하신 고객님께는 도서가 출간되는 즉시 배송해드립니다.
  • 알라딘 굿즈는 도서가 배송될 때 함께 보내드립니다.
  • 1권 1쇄 또는 2쇄, 부록이나 책갈피 등에 표기되는 후원자명 표기 여부 및 표기를 원하시는 후원자명은 펀딩 단계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제작사의 사정으로 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목표 금액이 달성되지 않으면 펀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취소 시 별도 안내드리겠습니다.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는 책 출고일 기준 3주 이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되며, 출고일 기준 3~4주 이내에 일괄 지급됩니다. (출고 시 메일 및 문자로 안내되는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 추가 마일리지는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 펀딩하신 상품을 취소/반품하시면 지급된 추가 마일리지도 회수됩니다.
해당 펀드와 무관하거나 응원댓글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Comment_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