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 달의 혜택
- 1) 대상도서 2종 이상, <녹지 않는 슈가 크래프트와 블루의 도시>, <약속의 세대> 피크닉 매트
- 2) 대상도서 리뷰 작성 시, 적립금 2천원을 드립니다. (500자 이상 리뷰 한정, 50명 추첨)
- 기간 : 9월 1일~ 9월 31일 | 이벤트 추첨 : 2026년 10월 8일
함께 읽는 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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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첫 산문집백지 앞에서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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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이 살아가는 ‘지구’에 대해 탐색하는, 김상희 시인 첫 시집
두나 없는 두나
김상희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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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한데 모인
47년 시력의 발자취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
최승자 지음 /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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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악마와
은둔 청년의
비밀스럽고 엉뚱한 거래악마는 열심히 산다
김화진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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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이 그려내는
현대 사회의 서늘한 민낯
비정한 시대를 건너는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나쁜 의도는 없었습니다
손원평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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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 신성의 시대를 비추는 실존의 파열음
장구한 파멸
윤의섭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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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우수상, 젊은작가상 수상
젊은 소설가 성혜령 신작 소설집대부호
성혜령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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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만나는
박형서 신작 장편소설죽도록 맞으며 살아왔다
박형서 지음 / 문학과지성사
가을, 당신을 기다리는 이 작가
오늘의 선물
대상도서 2종 이상 구입 시
주이현 <녹지 않는 슈가 크래프트와 블루의 도시>,
백온유 <약속의 세대> 피크닉 매트
백온유 <약속의 세대> 피크닉 매트
카드리뷰로 보는 이 달, 이 책
한국문학은 지금
MD가 읽은 한국소설

편혜영 지음 / 문학동네
<홀>, <아오이가든> 편혜영 소설집. 미국 문학상 '셜리 잭슨 상'을 수상한 서스펜스의 대가의 소설 세계가 새로운 갈림길로 들어선다. 작가의 전작에서 독자를 사로잡은 불길한 개 짖는 소리, 묵시록적인 분위기 대신 우리는 이제 작가를 따라 하늘을 보게 된다. 신도와 나는 내 지갑에서 2만원을 꺼내 쓴, 우리와 합의를 해야 하는 '남자'에게 "약하니까요. 약한 것들은 저렇게 몰려다녀야 그나마 목숨을 부지하죠."(68쪽)라는 말을 경고로 듣는다. '매번 선생한테 야단맞던 아이'인 신도와 제약회사 인턴사원 3으로 불리는 '나'는 보이지 않는 새를 올려다보는 마음으로, 항상 마음이 너무 부풀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 더보기 <홀>, <아오이가든> 편혜영 소설집. 미국 문학상 '셜리 잭슨 상'을 수상한 서스펜스의 대가의 소설 세계가 새로운 갈림길로 들어선다. 작가의 전작에서 독자를 사로잡은 불길한 개 짖는 소리, 묵시록적인 분위기 대신 우리는 이제 작가를 따라 하늘을 보게 된다. 신도와 나는 내 지갑에서 2만원을 꺼내 쓴, 우리와 합의를 해야 하는 '남자'에게 "약하니까요. 약한 것들은 저렇게 몰려다녀야 그나마 목숨을 부지하죠."(68쪽)라는 말을 경고로 듣는다. '매번 선생한테 야단맞던 아이'인 신도와 제약회사 인턴사원 3으로 불리는 '나'는 보이지 않는 새를 올려다보는 마음으로, 항상 마음이 너무 부풀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가차없으면서도 온기가 어릴 수 있다. '따뜻한 비관론자' 편혜영이 절제된 문장으로 묘사하는 삶은 대체로 돌이킬 수 없다. 실종된 여자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고, 아버지도 친구도 형부도 살아돌아올 수 없고, 계획없는 사업은 필연적으로 실패하며, 기억은 사라지기만 할 것이다. '삶에 냉담해질 이유가 많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은' (135쪽) 사람들은 그럼에도 '사람은 늙어서 죽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그 때문에 죽지는 않는가봐요'(183쪽) 되뇌이며 자기 몫의 고통을 지고도 새처럼 삶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게 날갯짓을 할 것이다. - 접기
- 한국소설 MD 김효선
+ 더보기 <홀>, <아오이가든> 편혜영 소설집. 미국 문학상 '셜리 잭슨 상'을 수상한 서스펜스의 대가의 소설 세계가 새로운 갈림길로 들어선다. 작가의 전작에서 독자를 사로잡은 불길한 개 짖는 소리, 묵시록적인 분위기 대신 우리는 이제 작가를 따라 하늘을 보게 된다. 신도와 나는 내 지갑에서 2만원을 꺼내 쓴, 우리와 합의를 해야 하는 '남자'에게 "약하니까요. 약한 것들은 저렇게 몰려다녀야 그나마 목숨을 부지하죠."(68쪽)라는 말을 경고로 듣는다. '매번 선생한테 야단맞던 아이'인 신도와 제약회사 인턴사원 3으로 불리는 '나'는 보이지 않는 새를 올려다보는 마음으로, 항상 마음이 너무 부풀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가차없으면서도 온기가 어릴 수 있다. '따뜻한 비관론자' 편혜영이 절제된 문장으로 묘사하는 삶은 대체로 돌이킬 수 없다. 실종된 여자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고, 아버지도 친구도 형부도 살아돌아올 수 없고, 계획없는 사업은 필연적으로 실패하며, 기억은 사라지기만 할 것이다. '삶에 냉담해질 이유가 많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은' (135쪽) 사람들은 그럼에도 '사람은 늙어서 죽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그 때문에 죽지는 않는가봐요'(183쪽) 되뇌이며 자기 몫의 고통을 지고도 새처럼 삶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게 날갯짓을 할 것이다. - 접기
- 한국소설 MD 김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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