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처음 간 아기 토끼는 서먹서먹하고 모든 게 재미없다. 덩치 큰 곰 선생님은 목소리만 크고 힘만 세다. '아... 유치원 가기 싫어.' 그런데 곰 선생님이 아기 토끼가 만든 작품을 칭찬해 주고, 아기 토끼가 바지에 눈 똥을 흙이라고 깜빡 속아 주자 아기 토끼의 유치원 생활은 핑크빛이 된다. 우리 선생님은 예쁘고, 목소리도 크고 힘도 세다! '나는 우리 선생님이랑 결혼해야겠다.'
안녕달 작가 신작 <당근 유치원>은 새 유치원에 간 아기 토끼가 낮선 선생님을 만나 마음을 나누며 유치원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초록이 싱그러운 초여름 풍경, 아기 토끼들의 하루가 꼬박 담긴 유치원 교실, 지치지 않고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믿음직한 선생님의 모습이 안녕달 작가의 다정한 시선을 만나 반짝반짝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