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알을 깨고 탄생한 달걀프라이 '호라이'는 밥 위에 앉아 가만히 생각한다. '나는 왜 하얗고 노란 걸까?', '왜 톡 터질 것처럼 약한 걸까?' 그리고 또 생각한다. 아니야, 나는 '하얀 눈밭에 떠오르는 태양'이었을 수도 있고, '우주를 나는 자유로운 우주선'이었을 수도 있잖아. '나는 호라이다!' 드디어 호라이는 공깃밥을 박차고 나온다.
서현 작가는 전작 <눈물바다>, <커졌다!>, <간질간질>에서 달걀프라이가 모두 등장하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달갈프라이가 주인공인 그림책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탄생한 달걀프라이의 대모험 <호라이>. '호라이'를 외치며 좌충우돌 어디서나 등장하는 호라이,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고 우주까지 뻗어가는 호라이는,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은 즐겁게 최선을 다하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서현 작가 자신을 닮은 것도 같다. 좋아하는 만큼 더 행복해지는 마법 주문을 우리도 외쳐보자. 호라이호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