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이야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햇님이는 도서관 구석에서 우연히 <괴물 손님 사전>을 발견한다. 책장을 넘기던 순간, 그 사이에서 스르륵 떨어진 '몬스터 캠핑장' 초대장. 햇님이는 아빠와 강아지와 함께 캠핑장으로 향하고, 얼떨결에 하룻밤 동안 캠핑장의 주인장이 된다. 반달이 뜨는 밤이 되자 초라하던 캠핑장은 활기를 띠고, 몬스터 손님이 모습을 드러낸다.
믿고 읽는 '비룡소 문학상'이 이번에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몬스터 이야기로 돌아왔다. 화가 나면 입에서 불을 뿜고, 기분 좋을 때면 우박 같은 코딱지를 우수수 쏟아내는 몬스터와의 하룻밤 모험이라니, 단숨에 빠질 수밖에 없다. <괴물 손님 사전> 속 또 다른 몬스터 이야기가 궁금해질 만큼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읽히는, 유쾌한 동화다.